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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용어 설명 - Colocation(코로케이션)이란?인컴팩토리 2020. 11. 30. 19:35반응형
안녕하세요.최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디지털 경제 발달로 인해 여러 부동산 섹터 중 데이터센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에 대해서 공부하다보면 일반 부동산에는 생소한 용어들이 몇 개 등장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그 중 Colocation(코로케이션)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데이터센터란?
먼저 데이터센터가 무엇인지 간단히 정의해보면
데이터센터는 사용자에게 서버나 네트워크 회선 등 IT 설비 등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줍니다.
사무공간 한켠에 있던 전산실의 개념이 조금 더 확장된 것인데요.
5G, 클라우드서비스 등 통신과 IT기술이 발전하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도 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사업자가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 운영하는 자가용 데이터센터와
다수의 기업이나 정부기관 등 제삼자에게 데이터센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센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 후자가 바로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입니다.
즉, 오피스빌딩에서도 기업이 사옥으로 사용할 목적의 오피스빌딩이 있는가 하면,
사무공간이 필요한 기업에게 임대할 목적으로 운영되는 오피스빌딩이 있는 것처럼
데이터센터 또한 자가용 데이터센터와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로 나누어집니다.
Retail Colocation vs Wholesale Colocation
데이터센터 리츠를 살펴보면 코로케이션이 리테일과 홀세일로 구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구분하는 기준은 크게 임차인, 사용공간, 전력사용량 등입니다.
먼저 임차인을 기준으로 구분하면 리테일 코로케이션은 소규모 기업이나, 스타트업,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줍니다.
반면 홀세일은 대기업, 인터넷업체, 정부기관 등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업체를 대상으로 합니다.
사용 공간으로 구분해보면
리테일 코로케이션은 소규모의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버 등 IT 장비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 Cabinet 기준 10개 미만의 사용자를 주로 대상으로 합니다.
반면에 홀세일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는 대규모의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다른 사용자와는 구분되는 장소를 별도로 요구한다거나, 아예 새로운 장소를 건축하여 더 엄격한 보안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다음으로 전력사용량을 기준으로 보면
1MW를 기준으로 이보다 미만이면 리테일, 이상이면 홀세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홀세일 코로케이션은 서버 등을 설치하는 공간 (White Space)를 임대하고 회선이나 설비의 설치, 운영, 관리 등은
사용자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반면
리테일 코로케이션은 공간뿐만 아니라 회선과 설비 등을 전부 데이터센터에서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데이터센터 리츠 중 에퀴닉스(EQIX)는 리테일 코로케이션 방식이 주 비즈니스이며
디지털 리얼티(DLR)은 홀세일 코로케이션 방식이 주 비즈니스이니 투자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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