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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주식 투자시 주요 위험 2
    인컴팩토리 2020. 2. 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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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글에서 살펴본 시장위험은 해외주식뿐만 아니라 활성화된 유통시장이 있는 금융시장이라면 공통적으로 노출되는 위험이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주식 투자 시 대표적으로 노출되는 위험으로는 환위험이 있습니다. 개별종목의 시장위험은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위험의 경우 모든 포트폴리오의 가치가 환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투자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개별 BDC 2020년 2월 21일 가격 변동, 자료: seekingalpha.com

     

    해외 투자 시 원화기준 수익률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원화 기준 투자수익률 = (1+해외자산 수익률) * (1+외화 수익률) -1

    예를 들어, 미국 주식에서 10%의 수익율을 얻었고, 미국 달러 가치가 원화 대비 5% 상승(환율 하락)하였다면,

    (1+10%)*(1+5%)-1= 0.155 = 15.5%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반대의 경우, 미국 주식에서 -10%의 손실을 입었고, 미국 달러 가치가 원화 대비 5% 하락(환율 상승)하였다면,

    (1-10%)*(1-5%)-1 = -0.145 = -14.5%의 손실을 얻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미국 주식은 상승, 미국 달러는 하락 또는 미국주식은 하락, 미국 달러는 상승하게 될 경우에는 서로 상쇄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개별 주식의 가격 변동 위험인 시장위험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여러 종목에 투자함으로써 그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시장 전체의 위험의 경우 Short-ETF나 변동성 EFT 등을 활용하여 전체 주식시장의 위험을 어느 정도 헷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환의 경우에는 그러한 위험 헷지 상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020년 2월 24일까지 과거 5년 KRW/USD 환율 추이, 자료: Yahoo finance

     

    환율 변동 위험을 헷지 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하여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외환 자체를 투자자산의 한 종류로 보는 경우에는 굳이 헷지를 하지 않고 하나의 수익률의 원천으로 보아 액티브하게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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