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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해보지 않으려면 꼭 알아야 하는 채권과 우선주 차이점 4가지
    인컴팩토리 2022. 10. 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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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번 주제는 미국 채권과 우선주의 차이점입니다. 지난 글에서 채권과 우선주를 고정수익증권으로 묶어서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채권과 우선주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점도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1. 부채와 자본

    채권은 부채로 분류되나 우선주는 자본으로 분류됩니다. 자본으로 분류되는 우선주는 보통 만기가 없는 영구 우선주로 발행이 되는 반면 부채로 분류되는 채권은 보통 만기가 존재합니다. 만기가 존재할 경우 투자금 회수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콜 행사는 발행사의 재량권인데 반해 만기일 원금상환은 의무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채는 자본보다 기업 현금흐름과 잔여재산에 대해서 선순위입니다. 즉, 우선주 투자자는 채권 투자자가 자기 몫을 다 챙기고 난 후 남은 것을 받는 위치입니다. 



    2. 이자와 배당

    우선주와 채권 모두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의 고정소득을 지급하지만, 우선주가 지급하는 것은 배당이며, 채권은 이자입니다. 배당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서 지급하기 때문에 지급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이자는 계약 상 의무이기 때문에 만약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면 기업은 부도처리가 됩니다. 따라서 채권 이자가 우선주의 배당보다 좀 더 강제성이 있습니다.

    또 기업 입장에서 이자비용은 세전이익 전에 계산되기 때문에 소득공제가 되는 반면, 우선주 배당은 소득공제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채권 이자율와 우선주 배당률이 같다고 하더라도 세금까지 고려할 경우 우선주는 공제혜택이 없어 채권보다 비싼 자본 조달 수단입니다. 


    3. 세금(투자자 입장)

    우선주의 배당과 채권의 이자 모두 배당소득세 적용을 받습니다. 우리나라 투자자 기준으로 약 15%의 배당소득세가 부여됩니다. 그러나 자본이득에 대해서 적용되는 양도소득세의 경우 채권은 비과세 되나 우선주는 과세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에 채권과 우선주를 매수하였을 경우 발행기업이 콜 행사를 하여 액면가를 상환받을 경우 매수가와 액면가의 차이 만큼이 채권은 비과세 되나 우선주는 양도소득세 적용을 받습니다. 따라서 실현수익률이 같다고 하더라도 세후 수익률 관점에서는 채권이 더 유리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4. 산업

    채권은 자금 조달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에서 발행합니다. 그러나 우선주는 주로 은행, 보험 등 금융기관에서 많이 발행합니다. 왜냐하면 은행과 보험은 BIS 자본비율이라는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데, 우선주가 자본비율을 맞추는데 많이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채권과 우선주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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