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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수익률의 구성 요소인컴팩토리 2022. 10. 6. 18:57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 주제는 채권 수익률의 구성 요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채권 수익률은 여러 위험 프리미엄 가산되어 결정됩니다.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무위험 수익률을 바탕으로 만기에 따른 기간 프리미엄과 유동성 프리미엄 및 크레딧 프리미엄 등이 반영됩니다. 아래에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위험 수익률
무위험 수익률이란 모든 금리 상품의 가장 기초가 되는 수익률입니다. 무위험 수익률은 부도 위험이 없다는 뜻으로 만기까지 투자 시 원금을 받을 확률이 100%일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입니다.
일반적으로 정부가 발행한 채권의 국채 수익률을 무위험 수익률로 간주합니다. 정부가 발행한 채권은 부도위험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국채 수익률은 명목 수익률입니다. 명목 수익률이란 기대 인플레이션이 반영된 수익률을 말합니다. 따라서 명목 수익률은 실질 이자율 +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물가상승률이 가속화되면서 금리가 오르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2. 기간 프리미엄
기간 프리미엄은 화폐의 시간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사람들이 지금 당장 소비를 하기보다 투자를 선택함으로써 포기하는 대가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현재 1억원이 5년 뒤에 받는 1억원보다 가치가 높은 것은 화폐가 시간에 따라 가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간 프리미엄은 만기가 길어짐에 커집니다. 만기 1년짜리 채권과 만기 10년짜리 채권을 비교했을 때, 10년짜리 채권이 투자만기가 더 길어 투자 불확실성이 높습니다. 그에 대한 보상으로 투자자는 같은 정부가 발행한 채권이더라도 만기가 긴 채권에 더하여 위험 프리미엄을 더 요구하는 것입니다.
3. 유동성 프리미엄
유동성이란 보유 증권을 얼마나 쉽고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느냐를 나타냅니다.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증권 (주식과 채권 모두)일수록 유동성이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매수자와 매도자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권의 경우 같은 발행사 (동일 신용도) 같은 만기 (동일 기간 프리미엄)이더라도 유동성으로 인해 수익률이 차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채권은 최근 발행물이 기발행물보다 다른 조건이 같더라도 유동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발행한 10년 만기 채권과 5년 전발행한 15년 만기 채권이 현재 잔존만기가 10년이 되었을 때 오늘 발행한 10년 만기 채권의 유동성이 더 높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발행물의 경우 채권을 인수한 주관사 등이 시장조성자 역할을 하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주기 때문입니다. 또, 기발행된 채권은 이미 발행된지 시간이 오래 지나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내에서 그냥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시장에 매물이 나오지 않아 유동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발행물에 대하여 유동성 프리미엄이 반영되어 수익률이 더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4. 크레딧 프리미엄
마지막으로 크레딧 프리미엄은 발행사의 신용도에 따라 정해지는 프리미엄 입니다. 신용도가 높은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은 원리금 상환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가 원금 상환을 못 받을 위험이 낮습니다. 반대로 부실기업의 경우 원리금 상환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으로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여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 발행한 채권은 수익률이 높게 설정됩니다.
이상으로 채권 수익률을 구성하는 4가지 요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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